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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빈동전투 전우회, ‘짜빈동전투’ 전승행사>

2024215

짜빈동전투 전우회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57주년 짜빈동전투 전승행사를 거행했습니다.

 

행사에는

신원배 전우회장 등 참전용사와 유가족,

·미 해병대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해병대 7대 작전 중 하나인 짜빈동전투는

1967214일 짜빈동 마을에 주둔하던

청룡부대 3대대 11중대가 야간기습을 감행한

연대 규모 북베트남군을 격퇴한 전투입니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해병대는

신화를 남긴 해병이란 찬사를 받게 됐습니다.

 

* 해병대2여단(청룡부대) 3대대 대대장 ; 조형남 중령

짜빈박전투 중 선임하사관과 함께 도주

 

(`67.01.10. 짜빈박전투)

3대대 9중대 중대장 : 김윤영 대위

- 아군 : 전사 32, 부상 30(피해 축소)

- 적군 : 전사 18(전과 과장)

 

(`67.02.14. 짜빈동전투)

3대대 11중대 중대장 : 정경진 대위

- 아군 : 전사 15, 부상 33

- 적군 : 전사 243, 포로 2

 

* 1967110일 발생한 짜빈박 전투

주월 한국군의 최악의 졸전으로

전사, 부상, 포로, 행방불명 등

전체적 병력 손실이 1개 중대를 넘었기 때문에

대대 전투력 복원 및 재편성을 위해

해병대2여단 전체의 작전이 한동안 중지됩니다.

 

3대대 민사장교 양영구 중위가

대민봉사활동을 하면서

1개 중대급 이상이 침투했다는 첩보를 보고했지만

대대 작전과장인 진우현 소령은 이를 무시하고

대대장 조형남 중령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애당초 대대장 조형남 중령의 오판으로

개활지에 주둔한 9중대는

베트콩의 기습공격을 받았으며

경계소대와 경계소대 소대장까지 전멸한 상황에서

조형남 대대장이 대대선임하사관과 함께.

도주했습니다. (교전지역 이탈)

 

대대장 조형남 중령의 당시 명령

1.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라!

2. 각자가 위치를 사수하고 적을 격퇴하라!

3. 3대대의 또 하나의 전통을 위해서

확고한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용전 분투하라!

4. 필요한 모든 지원과 반격부대 투입이 잘 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싸워라!

 

대대장의 부재 속에서도

작전보좌관 조경식 대위(전사),

3소대장 전창우 소위(전사),

포병관측하사관 김충일 중사(전사),

박격포관측하사관 차용주 중사(전사),

작전하사관 김길우 하사(전사)

부사관을 주축으로 반격을 나섰으며

 

3대대 군의관인 김수현 해군 중위(전사)

대퇴부 총탄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했었습니다.

 

조경식 대위 (전사)

- 대대지휘소까지 침투한 베트공을 권총으로

최후까지 응사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작전계획 투명도 등

비밀서류들을 방탄복 깊숙이 집어넣고

권총과 지도까지 가슴에 안고 앞으로 쓰러져

적에게 피탈되지 않도록 했음.

 

전창우 소위 (전사)

- 대대지휘소까지 침투한 베트공은

대검으로 염규진 일병에게 달려들었으나

전창우 소위는 권총을 발사해 적을 쓰러뜨렸으나

그때 적이 발사한 총탄에 맞았음에도

적의 방향을 대원들에게 제시하며

품속에 있던 지도를 꺼내 적의 위치를 확인하다가

적의 집중사격을 받아 지도를 움켜쥔 채 전사.

 

작전하사관 김길우 하사 (전사)

- 통신음어표가 갈기갈기 찢겨진 상태로 발견

 

군의관 김수현 해군 중위 (전사)

- 압박붕대가 소진되자 그의 옷을 찢어 대용하기도 했는데,

박종수 위생병이 압박붕대를 가지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로 뛰어가던 중

적의 자동화기에 끝내 전사.

 

* 사진3 : 작전보좌관 조경식 해병대 대위

사진4 : 3소대장 전창우 해병대 소위

사진5 : 군의관 김수현 해군 중위

 

1948년 집계 이후

비전투 상황 사망 군인 : 75천여 명

(구타, 가혹행위, 자살 등)

· 순직 인정 못 받은 군인 : 39천여 명

 

국군 전사자

· 6.25 전쟁(1950.6.25.~1953.7.27.)

: 137,899명 전사 (해병대 1,826)

 

* 장단·사천강지구 전투 : 776명 전사

('52.3.~'53.7., 14개월간)

** 6.25 전쟁 참전 해병대원 120여 명 생존 중

 

· 베트남전(1964.9.~1973.3.)

: 5,099명 전사 (해병대 1,156)

 

유튜브 '오늘의 해병대 뉴스'

http://www.youtube.com/@ROKMC_NEWS

 

작전보좌관 조경식 해병대 대위